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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프로그램 추천

그것이 알고 싶다.

 

TV는 바보상자라고 하잖아요. 크게 머리 쓸 일도 없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으면 알아서 다 해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티비를 안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티비는 이제 생활필수품으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가정용품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도 티비를 그래서 보기는 봅니다만, 나이가 들수록 티비가 바보 상자라는 말이 이해가 되기는 또 합니다.

 

30대 중반이후부터는 스스로 뉘우치게 되더군요. 내가 각종 예능, 드라마를 챙겨보는 것이 내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그 생각이 들고부터는 드라마도 끊고 예능도 끊게 되더군요. 한번 안보기 시작하니까 굳이 안봐도 생활에 불편이나 크게 아쉬운 점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세상 필요없는 것이 연예인 걱정이라고 하나봅니다.

 

 

지금은 저같은 경우 드라마 일절 안봅니다. 그리고 예능도 안보고요.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은 가끔씩 봅니다. 뉴스같은 경우도 인터넷 기사가 있으니 그걸로 대부분 봅니다. 하지만 딱 하나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SBS 시사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처음부터 챙겨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제가 이 프로그램을 챙겨보기 시작한 것은 3~4년전부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로는 한주도 빠지지 않고 닥본사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닥본사에 실패하면 다시보기로라도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티비 프로그램 추천, 시사 프로그램 추천, 강력하게 해드리고 싶은 재미있으면서도 교육적인, 그러면서도 내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수많은 진행자가 거쳐갔는데요, 지금은 김상중씨가 100%이상 그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가장 최적화된 진행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즈막히 깔리는 차분하고 진중한 목소리. 연기자 출신 답게 각 상황에 따른 미묘한 얼굴 표정도 압권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상중씨는 대체불가입니다. 그 외에는 어떤 진행자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저같은 경우 그것이 알고 싶다를 좋아하는 이유. 바로 진실을 캐려는 제작진의 노력과 열정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성역이 없는 진실파기. 사회 고위층의 부정부패,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사회의 부조리를 정말 제대로 파헤치고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정 제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에게 감탄을 하는 부분은 이것입니다. 만약 어떤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흔적도 없이 범인이 사라지고 범행현장에는 딱히 범행을 유추할 수 있는 증거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가는 거기서 시작됩니다.

 

증거가 명확하고 남겨진 부분이 많다면 굳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들이 들어갈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무모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그곳에서 시작. 결국 진실에 거의 다다를 만큼 파헤치고 분석하고, 그걸로 인해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는 것입니다. 정말 매회가 레전드입니다.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제목처럼 사람들의 호기심 혹은 어떤 추적에 대한 궁금증을 90% 이상 해소해줌으로써 이 사회가 돌아가는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와 묘사까지 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 알고 싶다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회를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는 참 많이 배웁니다.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그런 교훈적인 부분도 상당히 많이 시사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토요일 밤,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티비 프로그램 추천, 시사 프로그램 추천, 그것이 알고 싶다. 매회 시청할 때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작진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지,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늘 화이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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