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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 관객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고 봤다. 그리고 영화 다보고 나서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라면 대박은 힘들고, 60~70만명 정도 들었겠다 싶었는데, 관객수 보고 깜놀, 645,000명이 들었다.
아래 글에는 결말 및 상세 줄거리는 없다.
일단 최종병기활 같은 부류의 영화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뭔가 B급 스멜이 스물스물나는.. 최종병기활과는 비교 하기 조금 힘든 연출과 스토리전개다. 그래도 남자들 중에 이런 영화 꽤 좋아하는 사람들 있다.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극장 가서 보는 관객들말이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다.
금맥을 발견한 무리들, 그리고 그 무리들로부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든 산 사나이. 영화 사냥은 상영시간이 1시간 33분으로 길지 않은 영화다. 연출은 2005년 첼로라는 작품을 만든 이우철 감독. 그다지 많이 알려진 감독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들은 빵빵하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 등등
영화는 호사가들의 평가들처럼 아주 망작이거나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다. 만약 그랬다면 10만명도 못 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60만명이상의 관객이 들었다는건 봐줄만은 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 영화 봐줄만했다. 출연진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쫓고 쫓기는 장면들도 어색하지 않고. 중간 중간 깜놀이나 피식 웃게하는 장면들도 있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아주 지루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종병기활처럼 아주 쫀득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다. 왠지 안성기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생존의 능력을 발휘할 것 같고, 쫓는 무리들은 하나둘씩 쓰러져갈 것 같고, 이런 예상이 미리 다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인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영화 한번은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올해로 67세가 된 한국 영화의 기둥같은 존재, 안성기의 고군분투하는 모습만으로도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토리가 영 엉망은 아니다, 나름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 그리고 그 속을 수시로 비집어 들어오려고 하는 무리들. 그 속에서 내 자신을 또 내 가족을 지키려는 어찌보면 우리들 삶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이런 영화가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단순한 코미디나 멜로, 억지 감동을 자아내는 신파가 아니라 액션이 가미된 스릴러, 그러면서도 내가 지켜야할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런 영화 말이다. 액션에 조금 더 물량 공세를 펴고 차라리 청불로 좀 더 극한까지 몰아부쳤다면 200~300만명 동원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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