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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배우에요. 배우 이나영.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꼭 이제 마흔이 되었네요. 2015년 원빈과 결혼하면서 거의 두문불출하다시피한 것 같아요. 원빈도 그렇고 이나영도 그렇고 후속작들에 대한 기대가 컸었죠.

 

 

결혼한 해 득남을 한 후에 두 사람 모두 육아에 전념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최근에 작품으로 돌아온 이나영.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라는 작품이에요.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12세이상관람가로 상영시간은 1시간 44분. 2018년 11월 개봉 예정에 있어요. 워낙 두문불출했던 이나영의 행보. 저도 기대감을 가지고 이번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려고요. 영화가 재미있다 없다를 떠나서 배우 이나영을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뷰티풀 데이즈에 관한 기사가 연일 조금씩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참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사.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나영. 출연료를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영화라는 것이 어차피 비지니스이고, 출연자들은 거기에 상응하는 출연료를 받게 되어 있죠.

 

너무 많은 출연료를 받으면 문제이기도 하지만 적정선에서의 출연료는 당연한 것이죠. 하지만 뷰티풀 데이즈라는 영화의 크기가 크지 않고 또한 배우 이나영도 작은 작품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알기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닐까 싶어요.

 

 

 

출연료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서 자신의 출연료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내놓겠다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더구나 감독의 인터뷰에서 작품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선뜻 출연을 허락했다는 것을 보면 배우 이나영, 진정한 연기자가 아닌가 싶어요. 6년의 공백기간 동안 수많은 메이저 작품들도 많이 들어왔을텐데 말이죠.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 자체도 당시에 화제가 되었었죠. 강원도 산골에서의 조촐한 결혼식. 이 부부 보면서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요.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이번 출연료 거절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원빈과 이나영을 보면 세속적이지 않고 순수하다는 생각도 들고, 또한 뭐가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참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뷰티풀 데이즈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되요. 이나영을 보면 평소 순수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고, 약한 것 같지만 속은 굉장히 강해보이는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뷰티풀 데이즈라는 영화가 장르특성상 솔직히 몇백만명을 모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충분히 이 영화를 본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영화일거라 믿어요. 배우 이나영, 그녀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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