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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출연 영화

뷰티인사이드 관객수

줄거리 결말

 

나도 영화를 꽤 많이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가 개봉을 할 때 내가 바빴나보다. 솔직히 개봉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극장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해서 흥행에 실패했구나 했는데 웬걸, 관객수 205만명을 동원하며 꽤 짭짤한 흥행수익을 올렸다. 물론 나오는 배우들의 인지도를 따지면야 천만이 들어도 모자라지만 몇십만 수준에서 끝날 것 같던 분위기를 반전, 200만명을 넘기다니.

 

 

한효주 주연 영화 뷰티인사이드. 2015년 8월에 개봉한 영화다. 극장 개봉이 끝나고 이 영화를 찾아서 봤다. 다 보고난 뒤의 느낌. 오, 꽤 잘만들었다. 200만명 들만했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의 감독은 백감독이라고 연출에서는 신예같았는데, 뷰티 인사이드란 영화만 봐도 연출내공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 매일 아침마다 바뀌는 한 남자. 그 미묘한 감정과 그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자의 복잡한 내면을 상당히 정교하게 잘 만든 것 같다.

 

 

 

한효주가 일단 주연이고, 나머지 배우들은 잠시 잠시 바뀌는 역할로 나와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잠시 한효주의 영화 및 관객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골든슬럼버 139만명

해어화 관객수 49만명

뷰티인사이드 관객수 205만명

쎄시봉 관객수 171만명

감시자들 관객수 550만명

반창꼬 관객수 247만명

광해, 왕이된 남자 관객수 1,232만명

오직 그대만 관객수 102만명

 

2011년 그녀가 본격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되면서 그녀의 흥행성적, 꽤 좋다. 최근 해어화에서 한번 찔끔한 것 같다. 그 외에는 영화 성적이 좋은 편이다. 다음 작품이 인랑이라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이 작품으로 최소 300만명이상은 동원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문득 자고 일어났더니 내 모습이 변했다. 매일 아침마다 내 모습이 변한다. 아저시로, 아가씨로, 노인으로, 아이로. 이건 대중이 없다. 그냥 변한다. 그래서 여자를 사귈 수도 없고, 친구를 사귈 수도 없다.

 

위 각각의 사진들이 주인공이 변한 모습들 중의 일부분일뿐이다. 매일 변하니 1년이면 365명이 된다. 이 영화의 흥미는 쟁쟁한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것도 있지만 이 많은 사람들의 각각의 성격과 심리를 그 짧은 시간안에 아주 세세하게 잘 표현해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많은 상대와 연기를 하면서 자신의 연기톤을 영화상영 2시간내내 일관되게 끌고 나간 한효주의 연기, 칭찬을 아낄 수가 없다. 그리고 한효주, 진짜 이쁘다. 최소한 이 영화에서만큼은. 그녀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그러나 영화의 불편했던 점은 역시나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잘생긴 남자배우들이 다 해먹는다는 것이다. 제목이 뷰티인사이드. 과연 감독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세지는 무엇이었나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 순간에 오히려 회의가 들 정도로 잘생긴 남자배우들의 등장. 결국 뷰티는 인사이드가 아니고 아웃사이드였던가. 마지막 한사람씩 변하면서 음악에 맞춰 한효주쪽으로 다가오는 장면이 있었다. 결국 마지막 주인공은 또 잘생긴 배우.

 

아, 안타깝다. 마지막 장면에서 만큼은 유연석이 아니었어야했다. 누가 되었던 간에 그걸 진정으로 한효주가 끌어안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되었다면 정말 명작으로 기억되었을 수 있었겠다. 이 영화는 그 점이 가장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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