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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 없으면 못 살아요. 호텔 가도 꼭 체크를 하거든요. 비데 말이에요. 이게 거의 15년정도 전부터 보급되기 시작해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최소한 저에게는 그래요, 그리고 저같은 분들도 많으실테고, 비데없이 사는 분들도 많지만. 비데 즉 Bidet란 말의 뜻과 어원은 바로 다음과 같아요.


"15세기경 프랑스의 귀족사회에서 기르던 애완용 조랑말을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16세기부터는 더운물을 담아놓고 뒷물처리를 하는 도기제품으로 유럽의 귀족계층이 말을 타듯이 걸터앉아서 사용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비데의 목적은 어쨌든 뒷일을 보고는 깨끗이 씻어낸다는 의미죠. 불과 15년, 20년전만해도 한국에서는 거의 없었던 물건이었죠. 근데 이제는 이게 없으면 저도 참 어딜가든 불편하더라는, 찝찝하구요. 화장지로 뒷처리하는 것도 너무 찝찝하고. 인간이 참 간사한 것이 언제부터 썼다고.

 

이제는 호텔을 가도, 카페나 음식점 화장실을 가도 이게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다니까요. 비데의 장점은 어쨌든 깨끗이 닦아냄으로서 산뜻하게 옷을 입고 다닐 수 있다는 것. 아무리 화장지로 잘 닦아내도 완벽히 닦아내지는 못하거든요.

 

 

 

근데 이 비데의 부작용도 있다고 해요. 바로 물이 분사되는 저 곳을 잘 청소하지 못할 경우 균이 서식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저 분출구를 잘 소독하고 청소해야 비로소 비데를 위생적으로 잘 쓸 수 있어요.

 

공중화장실이나 공항같은 곳에 비데가 설치된 곳도 많은데, 이런 곳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게 잘 소독했으면 해요. 그리고 어떤 분들을 물살을 정말 세게 하는 분도 있는데, 항문이 참 민감한 곳이에요. 뭐든지 부드럽게, 물도 뜨겁게 하지말고 미지근하게, 물살도 살살. 잘 다뤄줘야 부작용이 없어요.

 

 

 

제가 필리핀에 가서 좀 놀랐던 것이 전기 장치로 하는 비데가 없고 수동식비데가 있다는 것.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데는 위 사진과 같이 자동식이거든요. 하지만 아래 사진 보세요. 필리핀 호텔이나 가정집에 아주 간편한 수동식 비데가 있어요.

 

 

 

변기 없에 작은 수도호스가 있거든요. 저게 비데에요. 수동식비데. 뒷일을 보고는 저 호스를 밑으로 가져다가 누르면 물이 나오는데요, 그걸로 씻고는 화장지로 남은 물기를 닦아내면 되죠. 이거라도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 어쨌든 이제 비데 없이는 못 살겠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비데 사용하고 계시나요. 비데를 잘 사용하면 청결 깨끗하게 몸을 유지할 수 있지만 비위생적이고 또한 너무 쎈 물살로 처리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현명하게, 또 위생적으로 잘 사용하시기 바래요. 이상 비데 뜻, 기원 등 각종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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